[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이번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26)이 세계 랭킹 1위를 되찾았습니다.

박성현은 3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세계랭킹 2위였던 박성현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박성현이 여자골프 세계 1위를 탈환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4개월 만입니다.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 우승을 포함한 5승과 세계 랭킹 1위를 목표로 삼았던 박성현은 성공적인 2019시즌을 예고했습니다.

박성현은 6일부터 필리핀에서 열리는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7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우즈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허리 부위 통증은 괜찮지만 목에 이상이 생겼다"며 "치료를 받았지만 대회에 나설 정도로 회복되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허리 부상 때문에 한동안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우즈가 지난해 1월 복귀한 이후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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