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랑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쇼트트랙 김아랑(고양시청)이 2019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첫 금메달을 따냈다.

김아랑은 4일(현지 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38초 36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아랑은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모두 조 1위로 통과했고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계주 금메달을 따낸 김아랑은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하며 태극마크를 유지하지 못했다.

동계유니버시아드 출전권을 획득한 김아랑은 평창 이후 첫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김아랑은 지난해 한국체대를 졸업했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대회엔 대학 졸업 2년 이내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여자 1,500m 결승에 함께 출전한 박지윤(한국체대)은 4위를 차지했다.

남자 1,500m에선 박지원(단국대)과 홍경환(한국체대)이 결승에 진출했지만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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