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제 알도(왼쪽)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오는 5월 12일 UFC 237에서 격돌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조제 알도(32, 브라질)가 오는 5월 12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237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0, 호주)와 대결한다.

ESPN은 두 페더급 파이터의 경기가 내정됐다며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6일 보도했다.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알도는 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에게 2017년 두 차례 TKO패 했지만, 지난해 7월 제레미 스티븐스와 지난달 3일 헤나토 모이카노를 TKO로 꺾고 건재를 자랑했다. 할로웨이 바로 밑 랭킹 1위다.

알도는 2004년 데뷔해 32경기를 치러 28승 4패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남은 계약 2경기를 치르고 올해 안 UFC를 떠날 계획. 볼카노프스키와 싸우고 나면 UFC에서 1경기 계약만 남는다.

알도는 UFC 경력을 마치고 프로 복싱 도전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볼카노프스키는 랭킹 4위로 19승 1패 전적을 쌓고 있다. 옥타곤에선 6연승 무패다. 지난해 12월 채드 멘데스를 TKO로 이겨 톱클래스 레벨을 증명했다.

어렸을 때부터 럭비와 레슬링을 해 힘이 좋다. 미들급(약 84kg)으로 아마추어에서 싸웠고 2012년 웰터급(약 77kg)으로 프로 데뷔해 라이트급(약 70kg)을 거쳐 페더급(약 65kg)까지 내려왔다.

UFC 237은 원래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리우데자네이루로 대회 장소가 바뀌었다.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와 도전자 제시카 안드라지의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메인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여러 브라질 베테랑들이 출격 준비 중이다. 앤더슨 실바와 재러드 카노니어의 미들급 경기,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와 라이언 스팬의 라이트헤비급 경기, 티아고 알베스와 로레아노 스타로폴리의 웰터급 경기가 포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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