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이 6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 글로벌룸에서 ‘양희영 프로골퍼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이 양희영 프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6일 "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양희영과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희영은 LPGA 통산 4승을 달성했다.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는 두 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갖췄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9년 연속 상금 랭킹 25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TOP 10 횟수는 64번에 달할 정도로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개인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우리금융그룹은 LPGA 혼다 타일랜드에서 기업 로고가 없는 민모자를 쓰고 우승한 기사를 접했다. 이후 양희영의 성실성과 도전정신, 성장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하고 즉시 후원을 검토했다. 양희영도 새롭게 출범하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계약이 성사됐다. 

2020년까지 후원 계약을 맺은 양희영은 우리금융그룹의 로고를 모자와 가슴에 달고 전 세계를 누비게 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양희영을 우리금융그룹 제1호 후원선수로 선정했다. 양희영이 골프에 더욱 매진해 각종 글로벌 대회는 물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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