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폴(왼쪽)과 제임스 하든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제임스 하든이 승부처에서 빛났다.

휴스턴 로케츠는 6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107-9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6연승을 달렸다. 서부 콘퍼런스 4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승차도 0.5경기로 줄였다. 반면 동부 콘퍼런스 2위 토론토는 2연패에 빠졌다.

휴스턴은 에이스 하든(35득점 12/30)이 야투 부진으로 고생했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 토론토가 따라올 때마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벤치에선 제랄드 그린(18득점), 오스틴 리버스(13득점)가 하든을 도왔고 크리스 폴은 5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경기 조율에 힘썼다.

토론토는 카와이 레너드가 2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공수에서 휴스턴에 밀렸다. 특히 전반전 휴스턴에 너무 쉽게 주도권을 내준 게 고전으로 이어졌다.

휴스턴은 전반까지 55-37로 크게 앞섰다. 토론토의 득점을 1쿼터 19점, 2쿼터 18점으로 묶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3쿼터 크게 흔들렸다. 3쿼터 14점에 그치며 공격이 얼어붙었다. 그 사이 토론토는 착실히 따라붙으며 접전을 만들었다.

휴스턴은 4쿼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벤치 구간에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에릭 고든, 하든, PJ 터커의 3점포가 중요한 순간마다 나왔다. 특히 하든은 스텝백 3점슛과 자유투로 휴스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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