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마이클 보우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국 CBS스포츠는 6일(한국 시간) 현지 보도를 빌려 "보우덴이 5일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사인했다"고 전했다. 보우덴은 지난해 미국으로 돌아가 다음 행선지를 찾아왔다.

보우덴은 2005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03경기 133⅔이닝 3승5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기도 했다.

2016년 두산과 계약을 맺은 보우덴은 그해 6월 30일 NC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는 등 30경기 18승7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활약했으나 2017년 17경기 3승5패 평균자책점 4.64의 기록을 남기고 시즌 후 세스 후랭코프로 교체됐다.

위 매체는 "보우덴은 두산에서 2시즌을 뛰며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타고투저의 환경에서 훌륭한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