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찬미가 오는 30일 더블지FC 02에 출전한다. UFC에 다녀온 후 1년 6개월 만에 펼치는 복귀전이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여성 플라이급 파이터 전찬미(21, 부산 팀 매드)가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종합격투기 대회 더블지FC는 6일 "UFC에 다녀온 전찬미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히고 "오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더블지FC 02 메인 카드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상대는 추후 공개.

전찬미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킥복싱을 수련하며 파이터의 꿈을 키워온 유망주다. 2015년 프로로 데뷔해 5연승 했고, 2017년 6월 UFC에 진출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옥타곤에서 성적이 좋진 않았다. 2017년 6월 JJ 알드리치에게 0-3 판정으로, 같은 해 9월 곤도 슈리에게 1-2 판정으로 져 연패에 빠졌다.

1년 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전찬미는 국내 무대에서 새 출발을 다짐한다. 다시 경험과 실력을 쌓아 가겠다는 각오. "더블지 FC 02에서 재미있는 여성부 경기를 펼치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더블지FC는 지난해 11월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첫 번째 대회를 열고 출범을 알린 단체다. 양동이, 임현규, 안상일 등이 대표 선수로 계약돼 있다.

더블지FC 02의 메인이벤터는 임현규다. 양동이가 코메인이벤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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