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단, 레알로 돌아올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에게 SOS를 보냈다. 그러나 지단은 6월에 자신의 결정을 전달할 생각이다.

지단은 레알에서 전무후무한 업적을 해냈다. 라파엘 베니테즈 경질 후, 소방수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냈다. 지단의 리더쉽은 레알을 하나로 만들었고,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업적까지 일궜다.

그러나 박수칠 때 레알을 떠났다. 2018-19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작별했다. 레알은 스페인 대표 팀을 이끈 훌렌 로페테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실패했다. 산티아고 솔라리 체제에서도 일주일 만에 모든 대회에서 탈락하는 쓴 맛을 봤다.

6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등에 따르면, 2019-20시즌에 솔라리 체제는 없다. 많은 감독이 레알과 연결됐지만, 큰 움직임은 없다. 그러던 중, 스페인 방송 ‘엘 치링키토’가 흥미로운 보도를 냈다.

‘엘 치링키토’에 따르면 지단에게 감독 복귀를 요청했다. 매체 편집장도 “지단은 레알의 신화다. 그가 복귀한다면 최고의 선택일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일각에서 주장한 조세 무리뉴 선임은 레알 계획에 없다.

지단은 확답을 아꼈다. 2018-19시즌이 종료되면 레알에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엘 치링키토’는 “레알이 지단에게 감독직 복귀를 제안했다. 하지만 지단은 6월까지 기다려달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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