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동이는 국내 복귀 후 헤비급으로 활동하고 있다. 더블지FC에서 2연승을 노린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황소' 양동이(34)가 국내 복귀 후 2연승을 노린다.

오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더블지FC(Double G FC) 2 코메인이벤트에서 칼리 지브라인 올리베이라(31, 브라질)를 상대로 헤비급 경기를 펼친다.

양동이는 대한민국 중량급 대표 파이터다. UFC에서 미들급으로 활동했다. 총 전적 14승 3패.

지난해 11월 더블지FC 01에서 3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몸무게는 헤비급으로 불었지만, 폴 쳉을 1라운드 2분 6초 만에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로 꺾어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올리베이라는 키 191cm의 거구로 3전 3승 전적을 쌓았다. 지난해 9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히트 43에서 이상수를 3라운드 TKO로 이겼다.

양동이는 "더블지FC 01에서 경기가 빨리 끝나 준비한 것을 다 보여 주지 못했다. 이번엔 더 화끈한 경기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상대가 히트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것으로 안다. 그런데 그것 빼고는 특이점이 없다"면서 올리베이라에게 "케이지에서 만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올리베이라는 "UFC 미들급에서 뛰었다고 들었다. 헤비급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지? 이번에 제대로 알려 주겠다"고 큰소리쳤다.

더블지FC는 지난해 출범한 신생 단체.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에이스' 임현규가 장식한다.

더블지FC는 6일 UFC 출신 전찬미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전찬미도 더블지FC 02에 나선다. 상대는 추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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