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맺은 서현.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지난 2017년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수많은 러브콜을 거절하고 홀로서기를 선택했던 서현. 약 1년 동안의 ‘나홀로’ 활동을 정리하고 최근 배우 전문 기획사 나무엑터스와 계약을 맺었다.

다른 소녀시대 멤버들과 달리 새 회사 찾기에 유독 신중했던 만큼 서현이 나무엑터스와 계약하게 된 배경을 살펴봤다.

배우 활동 지원

소녀시대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진 만큼 멤버들은 잠정적으로 개별 활동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서현에게는 연기 활동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SM 퇴사 이후 잠시 에이전시와 함께 일을 하기도 했지만 아버지와 독자적으로 활동을 해온 만큼 전문적인 매니지먼트의 필요성을 느꼈을 수 있다. 최근 드라마 ‘시간’ 인터뷰에서도 ‘활동을 지원해줄 수 있는 회사’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때문에 서현은 일찌감치 자리 잡고 걸그룹 출신 꼬리표를 떼는데 성공한 배우들처럼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를 염두에 두고 회사를 물색했다. 그 중 비즈니스 노하우가 풍부한 회사를 선택지에 올렸다.

소녀시대 활동 지원

소녀시대는 멤버들이 각자의 기획사로 흩어졌지만 공식 해체는 아니다. 멤버들이 여건이 되고 팬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다시 뭉칠 수 있는 상태다.

앞서 수영과 전속계약을 맺은 에코글로벌그룹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소녀시대 활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SM을 떠난 멤버들이 새 회사와 계약 할 땐 ‘필요 시 소녀시대 활동 병행 가능’ 여부도 조건에 포함될 수 있다.

나무엑터스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배우 활동에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뿐더러 소녀시대 활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서현으로서는 선택이 한층 수월해진 셈이다.

소통이 잘 되는 회사

위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회사는 여러 곳이지만 서현이 결정적으로 나무엑터스를 선택한 이유는 ‘진정성 있는 소통’이다.

배우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입장에서 회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원했던 서현에게는 중요한 조건이었다.

나무엑터스에서는 ‘서현이 원하는 것’과 ‘서현에게 잘 맞는 것’에 대해 다방면으로 심도 깊은 논의를 꾸준히 진행해왔다고 한다. 이후 전속계약 조율 과정에서 진솔한 모습으로 이 같은 계획을 제시해 서현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는 귀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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