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은 7일(이하 한국 시간) “로모가 골프 백을 짊어지고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향한다. 오는 28일 개막하는 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 자격을 얻어 출전한다"고 밝혔다.
2017년까지 로모는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에서 뛰며 명 쿼터백으로 이름을 날렸다. 풋볼 은퇴 뒤 CBS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도 골프채를 놓지 않았다. 자타공인 아마추어 최고수로 꼽힌다. 종종 언더파를 기록할 만큼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로모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컷 통과에는 실패했다. 1라운드 77타, 2라운드 82타로 최하위를 기록, 컷 통과 기준을 채우지 못했다.
2년 연속으로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 초청 받은 로모는 "골프는 가족과 풋볼을 제외하고 내가 가장 열정을 쏟아붓는 분야다. 올해도 기회를 준 대회 주최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로모는 오는 5월 10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