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랑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김아랑(고양시청)이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아랑은 6일(한국 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제29회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1분32초10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아랑은 프랑스의 아우렐리에 몽브와상(1분32초155),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에프레멘코바(1분32초173)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던 김아랑은 2관왕으로 대회를 마쳤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계주 금메달을 따낸 김아랑은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하며 태극마크를 유지하지 못했다.

동계유니버시아드 출전권을 획득한 김아랑은 평창 이후 첫 국제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김아랑은 지난해 한국체대를 졸업했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대회엔 대학 졸업 2년 이내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이어 열린 남자부 1000m에서는 한국이 메달을 싹쓸이했다. 홍경환(한국체대)은 1분43초727로 금메달을 따냈다. 임용진(경희대)은 은메달, 박지원(단국대)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한국은 6분50초06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은 실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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