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연합뉴스/PENTA PRESS

[스포티비뉴스=발렌시아(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한준 기자] "지금 상황에서는 그 어떤 것도 믿지 말아라."

스페인 발렌시아 현지 담당 기자들이 최근 불거진 이강인(18, 발렌시아CF)의 2부리그 승격 유력 팀 임대 소문에 대해 신뢰성이 없는 뉴스라고 말했다.

최근 스페인 언론은 이강인이 발렌시아 1군 팀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할 경우 2부리그 승격 유력 팀으로 임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엘 디지털 골은 구체적으로 오사수나와 그라나다,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등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4대 스포츠 신문 중 하나인 아스의 발렌시아 담당기자 콘라도 바예는 "이번 여름 까지는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는다"며 해당 기사에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했다.

바예 기자는 "한 가지 옵션일 뿐"이라며 "내 생각에 이강인은 세군다(2부) 팀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며 임대 이적을 하더라도 1부리그 팀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해당 팀들이 1부리그에 승격을 확정했을 때나 논의가 가능한 상황이다.

발렌시아 소식에 정통한 '엘 데스마르케'의 다비드 토레스 기자도 "여름에 결정될 것"이라며 "우리 회사에서도 임대에 관련한 기사를 쓰기는 했으나 정확한 정보는 아니다. 엘 디지털 골에서 쓴 기사는 신뢰성이 전혀 없다"고 했다.

토레스 기자는 "지금 상황에서는 어떠한 것도 믿지 말라"며 뜬 소문에 불과하다고 했다. 2018-19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상황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확실한 것은 2019-20시즌 준비가 본격화되는 2019년 여름 프리시즌이 되어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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