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후 스포츠는 강정호가 벤치에서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국 매체 야후 스포츠는 8일(한국 시간) 2019시즌 피츠버그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강정호(32)를 뺐다.

대신 콜린 모란이 5번 타자 3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모란은 지난해 휴스턴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하면서 데뷔 3년 만에 풀타임을 치렀다. 144경기에 출전해 11홈런 58타점 타율 0.277 OPS 0.747로 피츠버그 주전 3루를 꿰찼다.

다만 우투좌타인 모란은 왼손 투수에게 유독 약했다. 오른손 투수 상대 타율이 0.295인 반면 왼손 투수 상대 타율은 0.177이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젯 등 피츠버그 지역 언론을 비롯한 여러 미국 언론은 "강정호와 모란이 플래툰으로 3루를 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란과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3루수로 출전수를 나눠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성적으로는 강정호가 우위. 강정호는 6경기에서 홈런 3개 타율 0.214를 기록했고, 모란은 홈런 없이 타율 0.188에 그쳤다.

▲ 야후 스포츠 예상 2019시즌 피츠버그 주전 라인업. ⓒ야후 스포츠

야후 스포츠는 올 시즌 피츠버그의 돌파구는 선발진이라고 분석했다.

제임스 타이욘, 트래버 윌리엄스, 조 무스그루브, 크리스 아처, 닉 킹햄으로 5선발을 예상했다.

또 지난해 생애 첫 올스타와 함께 37세이브를 거둔 펠리페 바스케즈가 올 시즌에도 뒷문을 지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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