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승환(36, 콜로라도)이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서 실점했다.

8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매사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1이닝 1안타 1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21.60에서 16.88로 조금 낮아졌다.

7-3으로 앞선 7회 7회 팀 5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니코 호어너에게 3루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체이서 벅스에게 뜬공에 호르너가 홈을 밟아 실점했다.

1사 후 오승환은 안정을 찾고 잭 쇼트와 필립 에반스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7회를 끝냈다.

오승환은 7-4로 앞선 8회 마운드를 카를로스 에드테베즈에게 넘겼다.

오승환은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지만, 사흘 뒤 등판에선 ⅔이닝 동안 2점 홈런을 포함해 4실점으로 무너졌다.

최근까지 목에 담 증세를 겪어 투구를 중단했다가 지난 6일 재개했다.

콜로라도는 7-5로 이겼다.

컵스 소속 다자와 준이치는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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