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원더우먼''캡틴 마블'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DC의 여성 히어로 솔로무비 '원더우먼'의 감독이 마블의 첫 여성히어로 솔로무비 '캡틴마블'을 응원해 눈길을 끈다.

'원더우먼'의 세계적 성공을 이끈 패티 젠킨스 감독은 지난 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캡틴 마블' 팀에게 축하! 보고싶어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 우리 '원더우먼' 스태프 모두 여러분들이 멋진 주말을 보내길 바라고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패티 젠킨스 감독은 이와 함께 이 멋진 그림이 사랑스럽다며 '캡틴 마블'과 '원더우먼'이 함께 하늘을 날고 있는 이미지를 첨부해 또한 시선을 집중시켰다.

패티 젠킨스 감독이 연출하고 갤 가돗이 주연을 맡은 DC히어로물 '원더우먼'은 2017년 개봉해 북미에서 4억 달러, 전세계에서 무려 8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초대형 흥행작이 됐다. DC의 부활을 알리며 동시에 여성감독 연출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패티 젠킨스 감독은 갤 가돗과 함께 '원더우먼2'를 준비 중이다. 여성 히어로물을 먼저 선보인 경쟁사의 선배 감독이 기대와 관심 속에 탄생한 또 다른 여성 히어로물과 그 제작진을 향해 따뜻한 응원을 전한 셈이라 더 눈길을 끈다.

마블의 첫 여성 히어로 솔로무비인 '캡틴 마블'은 애너 보든과 라이언 플렉 감독이 연출하고, 브리 라슨이 주연을 맡았다. 애너 보든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임성한 첫 여성 감독이기도 하다.

지난 6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 개봉일 46만 관객을 불러들이며 강력한 흥행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7일 31만 관객을 추가, 이틀 만에 77만 관객을 모았다. 북미에서는 3월 8일(현지시간) 개봉을 앞뒀다.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디즈니는 개봉 첫 주말 '캡틴 마블'이 1억25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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