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청이 상무피닉스를 25-19로 꺾었다. ⓒ대한핸드볼협회
[스포티비뉴스=안동, 정형근 기자] 하남시청이 '60분 전쟁' 끝에 상무피닉스를 꺾고 3위 인천도시공사를 추격했다.  

하남시청은 8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3라운드 상무피닉스와 경기에서 25-19로 이겼다. 

하남시청은 4승 1무 8패 승점 9점으로 4위, 상무는 1승 1무 11패 승점 3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하게 전개됐다. 선수가 8명뿐인 상무는 철저한 '지공'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골키퍼 유현기는 여러 차례 선방을 펼쳤다. 

하남시청은 득점 1위 박광순을 중심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날카로운 속공과 중거리 슛으로 상무의 골망을 흔들었다. 

30분 동안 팽팽하게 맞선 하남시청과 상무는 전반전을 9-9 동점으로 마쳤다.  

승패는 '체력'에서 갈렸다. 상무는 후반전 막판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졌다. 

하남시청은 끈질기게 추격한 상무를 따돌리고 승점 2점을 챙겼다. 

박광순(6득점)은 하남시청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상무는 최현근(9득점)이 고군분투했지만 패하고 말았다. 

하남시청(승점 10점)은 3위 인천도시공사(승점 15점)를 승점 5점 차이로 추격했다. 

안동 대회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남자부 3경기, 여자부 4경기 등 모두 7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남자부 6개팀과 여자부 8개팀이 출전하고 있다. 치열한 순위 싸움과 수준 높은 경기로 핸드볼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2일 개막한 대회는 4월 8일 정규리그를 마친다. 이후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을 거쳐 4월 22일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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