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거물 신인' 임성재(21,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임성재는 9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이힐의 베이힐 C&L(파72·7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 낸 임성재는 버바 왓슨(미국)과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9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타수 차는 5타다.

임성재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를 만회했다. 6번 홀(파5)과 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감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오른 강성훈(32, CJ대한통운)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한 개 더블보기 한 개를 쳤다. 2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친 강성훈은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세계 랭킹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공동 17위로 떨어졌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안병훈(28, CJ대한통운)은 중간 합계 이븐파로 공동 55위에 그쳤다. 3개 대회 연속 10위권 진입에 도전한 김시우(24, CJ대한통운)는 이날 이븐파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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