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 톰슨.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서부 콘퍼런스 1, 2위 팀이 만났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덴버 너게츠를 122-105로 이겼다.

클레이 톰슨의 3점이 터졌다. 톰슨은 3점슛 11개 던져 9개를 넣는 등 39점을 올렸다. 케빈 듀란트는 26득점 5어시스트, 스테판 커리는 1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드마커스 커즌스는 13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6블록슛으로 다방면에서 실력을 과시했다.

서부 콘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2위 덴버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덴버는 주전 싸움에서 밀렸다. 니콜라 요키치가 16득점 6리바운드, 자말 머레이가 11득점에 그쳤다. 오히려 벤치 선수들인 말릭 비즐리(17득점), 메이슨 풀럼리(8득점 12리바운드), 토리 크레익(11득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다.

골든스테이트가 달아나면 덴버가 따라갔다. 1쿼터 골든스테이트는 수비에서 덴버를 꽁꽁 묶으며 크게 앞섰다. 좋은 수비 후 선보인 속공도 일품이었다.

경기 초반 빈곤에 시달린 덴버는 평소보다 일찍 벤치 선수들을 투입했다. 효과는 있었다. 비즐리의 3점포가 터지고 풀럼리, 크레익, 몬테 모리스가 공수에서 활약했다. 단숨에 골든스테이트와 격차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3점포로 다시 도망갔다. 톰슨-커리 스플레시 듀오의 3점슛이 들어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4쿼터엔 커즌스가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덴버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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