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리 매킬로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어날드 인비테이셔널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라운드에서 중위권에 도약했다.

매킬로이는 9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이힐의 베이힐 C&L(파72·7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 낸 매킬로이는 공동 31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매킬로이는 이븐파에 그치며 공동 49위에 그쳤다.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그는 공동 3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매킬로이는 가장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2017년 부상으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매킬로이는 지난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녈에서 우승하며 부활했다.

경기를 마친 그는 미국 골프 매체 골프위크를 비롯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올해는 누가 우승할지 정말 모르겠다"며 "'올해는 다른 선수가 우승했으면 한다'라고 말하곤 한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를 앞두고 4경기 연속 톱5 진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는 이번 대회로 이어지지 못했다. 선두에 나선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7언더파 65타)와 타수 차는 5타다.

매킬로이는 "티샷이 중요하다. 또 페어웨이를 놓치면 안 된다. 주말에 페어웨이를 유지한다면 여전히 좋은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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