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 박현철 기자] 필요한 순간 전위 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했다. 이수열(33)-박규철(34) 조(대구 달성군청)가 2015 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 남자복식 우승을 거뒀다.

이수열-박규철 조는 4일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코리아컵 인천국제정구대회(주최 대한정구협회, 주관 인천정구연맹) 남자복식 결승에서 인천시체육회 서권(25)-이진욱(32) 조에 5-1로 승리했다.

1게임은 이수열-박규철조가 이겼다. 코트 전위에서 국가 대표 박규철의 감각적인 네트플레이가 돋보였다. 2게임은 서권-이진욱조가 이겨 게임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베테랑의 관록은 3게임에서 돋보였다. 박규철이 상대를 압박하는 전위 플레이로 서권-이진욱조의 스트로크를 어렵게 하며 3게임 승리를 거뒀다.

4게임 이수열-박규철조는 두 선수 모두 네트 가깝게 다가가 전위 플레이를 펼쳤다. 1게임 리드의 여유는 물론 젊은 피 서권-이진욱조를 일찌감치 압박하며 낙승을 거두겠다는 포석. 4게임도 이수열-박규철조로 넘어가며 게임 스코어 3-1로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5게임도 이수열-박규철조의 승리로 전세가 기운 뒤 맞은 6게임. 서권-이진욱조는 잇단 범실로 스스로 무릎을 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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