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한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추신수(37·텍사스)가 득점 하나를 추가했다. 강정호(32·피츠버그)와 최지만(28·탬파베이)은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2타수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15타수 3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출발은 좋았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텍사스는 오도어와 마자라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2사 1루에서 갈로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쳤고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다만 기다리던 안타는 없었다. 2회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임한 추신수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후 교체됐다. 텍사스는 5회 6실점, 6회 2실점하는 등 경기 중반 주도권을 내준 끝에 2-12로 크게 졌다.

한편 전날 경기에 뛰었던 강정호와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와 홈경기에서 1-10으로 대패했고,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와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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