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인천, 한희재 기자]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가 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위로 받으려 하지 말고, 인정 받으려 해라."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창단 첫 봄배구 진출의 꿈을 이룬 선수들을 격려했다. 우리카드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다. 주포 리버맨 아가메즈가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5연패에 빠졌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해도 아가메즈가 100% 컨디션으로 뛸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 큰 경기 경험이 없는 젊은 공격수들이 충분히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 

신 감독은 "위로가 아닌 인정을 받으려 하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야 좋은 선수다. 아가메즈가 돌아온다고 해도 70% 정도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라 본다. 국낸 선수들이 더 해줘야 하는데, 멘탈을 잘 잡아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아가메즈는 아직 강도 높은 훈련을 하지 않고 있다. 신 감독은 "월요일(11일)에 훈련하는 걸 봐야 한다. 가볍게 걷고 뛰고 움직이는 건 괜찮다. 점프를 100%로 한 적이 없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도전하는 자세로 플레이오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현대캐피탈은 명문이고 검증된 팀이다. 우리는 이제 봄 배구를 처음 한다. 만들어가는 팀이기 때문에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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