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우리카드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습니다.

첫 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범실 13개를 저지르면서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허수봉, 홍민기 등 평소 웜업존을 지키던 선수들의 잦은 실수로 우리카드가 1세트를 쉽게 따냈습니다.

2세트에서는 반대로 우리카드가 주포 나경복의 범실이 늘면서 끌려가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요. 우리카드는 허수봉에게 시간차공격을 허용한 뒤 나경복의 공격이 차영석에게 가로막히며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가져갔습니다. 

3세트에서는 우리카드의 황경민과 김정환이 공격 부담을 나누면서 현대캐피탈을 9점 차로 따돌리며 3세트를 따냈는데요.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4세트 추격을 따돌리지 못하고 두 팀은 마지막 5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우리카드는 한성정과 황경민이 5세트 초반 공격을 퍼부으며 8-3으로 앞서 나갔는데요. 특히 한성정은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며 현대캐피탈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습니다.

우리카드는 풀세트 끝에 진땀승을 거두며 연패 흐름을 끊고 플레이오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카드는 오는 16일 현대캐피탈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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