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임성재(21)가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는 통산 3번째 PGA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C&L(파72·7천42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1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의 성적을 낸 임성재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지난달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공동 7위에 이어 시즌 세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2018-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 4위가 자신의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통산 최고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몰리나리는 우승 상금 163만 8천 달러(약 18억 6천만 원)를 받았다.
우승한 몰리나리는 3라운드까지 4언더파로 공동 17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를 몰아쳐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해 7월 퀴큰 론스 내셔널과 브리티시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몰리나리는 PGA 투어에서 통산 3승째를 거뒀다.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10언더파 278타로 2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성훈(32)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6위, 안병훈(28)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임성재와 강성훈은 이번 대회 10위 이내에 든 선수 가운데 아직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 자격이 없는 상위 3명에게 주는 디오픈 출전권도 확보했다.
관련기사
- '제네시스 오픈 3위' 김시우, 세계랭킹 52위 올라…저스틴 로즈 1위
- KLPGA투어, 2019시즌 일정 발표…총상금 226억 원 역대 최대 규모
- [PGA 투어] 김시우, 시즌 3번째 TOP 10…"욕심과 자신감 생겼다"
- 80대 스코어 '수모'…고개 떨군 조던 스피스
- 고진영, 호주여자오픈 준우승…이정은 데뷔전서 '톱10'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악마의 홀'…최경주 "오직 神만 결과 결정"
- KPGA, 선수 대상 '골프 규칙 세미나' 개최
- 안병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3위…선두와 한 타차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3위 안병훈 "샷감 좋았던 점이 선전 열쇠"
- 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조인식 개최
-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새로운 도약의 기반 마련
- 안병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R 공동 10위…임성재 컷 탈락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0위권 유지 안병훈 "경기 매일 같을 수 없다"
- '컷 탈락' 임성재 "홀인원해서 기분 좋게 흘러갔는데 아쉽다"
- 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R 선두…우즈-케빈 나 '유쾌한 버디'
- '골프 황제'와 개그…케빈 나 "나중에 레슨 해주겠다"
- '골프 황제' 우즈, 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출전
- 매킬로이, 플레이어 챔피언십 우승…우즈 공동 30위
- '제5의 메이저 우승' 매킬로이 "지난 10년보다 앞으로의 10년 더 좋아질 것"
- [스포츠타임] 매킬로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통산 15승
- '2계단 점프' 로리 매킬로이…세계 1위 넘본다
- '맹렬한 현역' 최경주…PGA 통산 9승 도전장
- 4년 만에 다시 부단장…어니 엘스 보좌할 '탱크'
- 2019 시즌 'KPGA 챌린지투어' 개막…이규민 1회 대회 우승
- '매킬로이 시대' 열릴까…그랜드슬램 노리는 황태자
- '디딤돌' 필요한 임성재…'티오프'하는 발스파 챔피언십
- 임성재,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공동 29위
- '멈추지 않는 탱크' 최경주, 내년에도 PGA 투어에서 뛴다
- 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2R 공동 3위…PGA 투어 첫 우승 도전
- 임성재 "PGA 투어 데뷔 이후 매 대회에서 많은 것 배운다"
- 개리거스, 마리화나 양성반응…PGA 투어 3개월 출전 정지
- 임성재, 발스타 챔피언십 3R 공동 6위…선두와 4타 차
- '선두와 4타 차' 임성재, "톱 5에 드는 것이 목표"
- '공동 4위' 임성재, PGA 투어 네 번째 '톱10' 달성
- '4번째 톱10' 임성재, "버디 기회 많았는데 놓친 점 아쉽다"
- KLPGA, 루키 세미나와 투어프로 세미나 개최
- 박성현 "잘 어울리나요? 어색하지만 과감히 도전"
- 6년 전과 달라진 룰…"걱정보다 기대된다"는 '골프 황제'
- '매치킹' 노리는 韓골퍼 2인…조편성부터 첩첩산중
- 매치플레이 앞둔 안병훈 "PGA 투어 첫 우승, 기다리는 자세 필요"
- 3홀 차 승리…타이거 우즈, WGC 매치플레이 '16강 청신호'
- '이변 연출' 케빈 나…디펜딩 챔피언 잡고 첫승
- 116억 무대에서 고전한 김시우·안병훈, 16강 진출 '먹구름'
- KPGA 정기총회 개최…3가지 안건 논의
- 남미에서 키운 '마스터스 불씨'…임성재, 푼타카나 챔피언십 단독 4위
- 우즈부터 미컬슨, 존슨까지…강자들 줄줄이 '16강 빨간불'
- 김시우-안병훈 나란히 연패…좌절된 '델 매치플레이 16강'
- KPGA 코리안투어 정책 설명회 개최
- 임성재, PGA 투어 푼타카나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 '2R 단독 선두' 임성재 "3R 열리는 날 생일…좋은 선물 받았으면"
- '이글 쇼' 우즈, 매치플레이 16강행…매킬로이와 '빅 매치' 성사
- 임성재, 푼타카나 챔피언십 3R 공동 3위…역전 우승 도전
- 우즈, 매치플레이서 매킬로이 잡았지만 세계 랭킹 52위에 덜미
- '20승 도전' 박인비, 기아클래식 3R 단독 선두…박성현은 공동 4위
- 50위가 '매치킹'으로…돈과 명예 거머쥔 키스너
- 아직 1장 남았다…마스터스 막차 노리는 임성재
- 티켓 쥔 86명…아담하게 치러질 '86번째 마스터스'
- 한고비 남았다…마스터스 향하는 '매킬로이 눈'
- 159년 전통 깨고…디오픈도 '반바지 허용'
- 단 1년이라도…남자 골퍼라면 꿈꾸는 '그린 재킷'
- 임성재, 발레로 오픈에서 단 한 장 남은 마스터스 티켓 도전
- 버디, 버디, 버디…김시우, 텍사스 오픈 1R 단독 선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