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훈 ⓒThe R&A/Getty Image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6위에 오른 강성훈(32)이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강성훈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C&L(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1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강성훈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강성훈은 “이번 대회에서 보기를 할 때마다 페이스를 유지하려 노력했고, 대회 후반부에 퍼트가 잘 맞아 타수를 줄였던 게 이번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작년보다 컨디션이 좋다. 시합 기간에는 무리한 연습보다는 체력유지와 일관성 있는 시간 배분, 컨디션 조절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이번 대회 10위 이내에 든 선수 가운데 아직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 자격이 없는 상위 3명에게 주는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는 “마지막 홀에서 긴 퍼팅을 성공시키며 디 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카누스티와 로얄 버크데일의 경험과 같이 이번 디 오픈에서도 즐기며 기회를 만끽할 것이다. 북아일랜드에서 경기하는 것이 기대된다. 그곳에서 한 번도 골프를 친 적이 없지만 정말 아름답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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