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박성배 신임 감독 ⓒW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WKBL 신한은행이 감독을 교체한다. 

신한은행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성배 전 우리은행 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박성배 감독은 경희대를 졸업하고 서울 삼성에서 선수생활을 마쳤으며 이후 숭의여중•여고 코치를 역임하며 여자농구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2년부터 6년간 여자프로농구 코치로 활동하며 여자농구 지도자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코치진 구성도 마무리됐다. 울산 현대모비스 출신의 하상윤(44세) 코치를 필두로 박성훈(前 서울 삼성, 42세) 코치, 양지희(前 아산 우리은행, 36세) 코치가 새로이 영입되어 신임 감독을 보좌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신기성 감독을 비롯한 기존 코칭스태프가 지난 3년간 신한은행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부진한 성적과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부득이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이 필요하게 됐다. 선수단 체질개선과 우승을 위한 재도약 발판 마련에 박성배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

박성배 신임 감독은 "부족한 저를 명문 신한은행 감독으로 선임해주신 구단주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팀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한 이기는 농구로 선수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에스버드 팬들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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