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 감독의 의지는 결연했다. 우승을 위해선 기필코 플레이오프를 2전 전승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WKBL(여자프로농구연맹)은 11일 서울 여의도 68컨벤션 센터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정규 시즌 2위 우리은행과 3위 삼성생명은 14일부터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먼저 배수의 진을 친 건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이다. 임근배 감독은 "전승을 하던, 전패를 하던 둘 중 하나만 하겠다. 3차전은 안 갈 것이다"고 플레이오프 속전속결을 외쳤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역시 빨리 플레이오프를 마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임영희, 김정은 등 베테랑들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위성우 감독은 "단일 리그가 되면서 여자프로농구는 항상 정규 시즌 우승 팀이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다"며 "우리든 삼성생명이든 플레이오프를 짧게 치르고 올라가야 챔피언결정전에서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통합 우승의 흐름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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