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가수 정준영이 메신저 단체방을 통해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불법 촬영 영상 유포에 관한 경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인다.

최근 승리가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고, 승리 외에도 메신저 대화 내용에 등장하는 3~4명도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메신저 대화방에 여러 연예인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경찰은 해당 단체방에 있던 연예인 중 일부를 조사했다. 해당 연예인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단체방에서 어떤 대화 내용이 오갔는지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메신저 단체방에는 가수 정준영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11'SBS 8뉴스'는 정준영이 2015년부터 여성들과 성관계를 한 영상을 몰래 촬영했고, 이를 메신저 대화방에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모바일 메신저 단체방에 여성들과 성관계를 한 영상을 몰래 촬영했고, 자랑하듯이 영상을 공유했다. 특히 정준영은 비슷한 시기에 룸살롱 여종업원과 신체 접촉한 영상 등을 불법으로 촬영해 대화방에 수시로 올리고 자랑했다.

▲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화면 캡처

'SBS 8뉴스' 측은 2015년 말부터 10개월 동안 복원한 대화 내용을 통해 피해 여성만 1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단체방에는 다른 연예인이나 일반 지인들이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들이 있어 피해 여성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불법 촬영 영상 유포로 피해를 본 여성은 유출될까 두려워 신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사가 진행된다면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대화 자료는 물론 영상과 사진 자료 등을 확보했다. 하지만 불법 촬영 영상 유포에 대한 수사는 아직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에 대해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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