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터너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12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1-4로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이날 대부분 주전 선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맥스 먼시(1루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A.J. 폴락(중견수)-키케 에르난데스(지명타자)-크리스 테일러(2루수)-어스틴 반스(포수)-다니엘 카스트로(유격수)로 선발 타순을 만들었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1회부터 뽑았다. 선두 타자 작 피더슨이 2루타를 쳤다. 1루수를 지나간 타구는 파울 선 밖으로 나가 담장 밑으로 들어갔다. 1루심은 인정 2루타를 선언했다. 맥스 먼시 투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고 저스틴 터너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피더슨을 홈으로 불렀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조 패닉과 얀게르비스 솔라르테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에반 롱고리아가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고 3루 주자 패닉이 홈을 밟았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

다저스는 8회말 1사 주자 1루에 알렉스 버두고 대타 카드를 썼다. 버두고는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쳐 1사  2, 3루로 기회를 만들었다. 에제키엘 카레라 투수 땅볼로 3루 주자 카스트로가 득점하지 못하고 아웃됐다. 2사 2, 3루로 상황이 이어졌지만 크리스티안 산타나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다저스 마운드에서는 토니 곤솔린인 선발 등판해 3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케일럽 퍼거슨은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페드로 바에즈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제이미 슐츠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케빈 쿼큰부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다 함께 짠물 투구를 펼쳤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다저스 스테슨 앨리가 ⅔이닝을 막는 동안 피안타 없이 2볼넷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다저스 더그아웃은 앨리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2사 1, 2루에 루이스 바스케즈가 등판했다. 바스케즈는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가 위기를 자초했고 샌프란시스코 조이 바트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맞았다. 다저스는 9회초 기회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재러드 워커, 로건 랜돈, 조던 프로시센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역전패를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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