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왼쪽)과 지네딘 지단(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 지네딘 지단 감독을 향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화끈한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영국의 대중지 인디펜던트는 12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의 선수단 개편 구상에 맞춰 페레스 회장이 3억 파운드(한화 약 4천473억 원)의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페레스 회장의 지원금은 3명의 핵심 선수 영입에 지출될 전망이다. 인디펜던트는 '레알은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노리고 있다. 가레스 베일과 루카 모드리치를 방출해 만든 자금을 더해 이들 3명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레알의 목표는 지구상 최고 클럽으로의 복귀다. 스타 선수를 모으는 정책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것이 급선무다.

페레스 회장도 지단 감독과 2022년 6월 말까지 계약을 맺으면서 선수 영입 전권을 부여하는 등 상당한 권한을 내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스 회장 역시 최근 부진한 성적으로 사임 압박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3억 파운드 지원은 출발점이며 향후 자금 지원이 더 있을 전망이다.

당장 지단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첼시(이상 잉글랜드)와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에 스카우트 파견을 요구했다. 에릭센(토트넘 홋스퍼), 에덴 아자르(첼시), 네이마르, 음바페(PSG) 중 최소 2명은 영입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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