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영.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찍어 유포한 혐의에 휘말린 가운데 tvN '짠내투어''현지에서 먹힐까' 또한 정준영 하차 및 편집 방침을 공식화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제작진은 12일 공식입장을 내고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향후 정준영씨 분량을 모두 편집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는 기획당시부터 LA촬영은 정준영 씨가, 샌프란시스코 촬영은 이민우 씨가 출연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정준영 씨는 촬영 일정을 모두 마친 후 귀국 예정에 있으며, 현재는 다음 촬영지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민우 씨가 합류해 촬영 중에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짠내투어' 측도 마찬가지다. '짠내투어' 제작진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정준영 씨가 '짠내투어'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향후 정준영 씨의 촬영분은 모두 편집해 방송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현지에서 먹힐까3'을 촬영하던 정준영은 촬영을 중단하고 12일 중도 귀국을 결정했다. '짠내투어'의 경우 지난 9일 정준영이 출연한 홍콩-마카오 첫 번째 편이 전파를 탔기에 녹화분이 상당하고, 녹화를 마친 터키편은 아직 예고조차 방송되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KBS2 '1박2일'이 정준영 하차 및 편집 방침을 밝힌 상태. 이로써 정준영이 고정 출연하거나 촬영중이던 모든 프로그램들이 정준영 하차 및 편집 방침을 공식화했다. 예능 퇴출 조치나 다름없다.

앞서 11일 'SBS 8뉴스'는 친근한 이미지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해 온 정준영의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2015년부터 여성들과 성관계한 영상을 몰래 촬영해 모바일 메신저 단체방에 공유했으며, 확인된 피해자만 10명에 이른다.

tvN '현지에서 먹힐까' '짠내투어' 제작진 입장 전문

정준영씨 관련 tvN '현지에서 먹힐까?'와 '짠내투어' 제작진 입장 안내드립니다.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는 기획당시부터 LA촬영은 정준영 씨가, 샌프란시스코 촬영은 이민우 씨가 출연하기로 예정 되어 있었습니다. 정준영 씨는 촬영 일정을 모두 마친 후 귀국 예정에 있으며, 현재는 다음 촬영지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민우 씨가 합류해 촬영 중에 있습니다.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향후 정준영씨 분량을 모두 편집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짠내투어' 제작진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정준영 씨가 '짠내투어'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향후 정준영 씨의 촬영분은 모두 편집해 방송할 예정입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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