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영 ⓒ 청담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청담동, 조영준 기자] 올 시즌 흥국생명을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상으로 올려놓은 이재영(흥국생명)이 봄 배구를 앞두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재영은 1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지난 시즌보다 한층 성장한 이재영은 팀의 해결사는 물론 살림꾼 소임까지 해냈다. 6라운드 여자부 MVP로 선정된 그는 정규 시즌은 물론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우승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재영은 "우리 팀은 이번 시즌에 연패가 없었다. 그래서 봄 배구가 가능했다"며 "어떤 팀이 올라와도 우리 경기만하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규 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한국도로공사는 대표 선수로 문정원이 참석했다. 그는 "선수들간의 믿음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첫 번째 원동력이었다. 시즌 초반에 흔들렸지만 잘 버텨내며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GS칼텍스의 대표 선수로 참석한 이소영은 "5년 만에 봄 배구에 진출했다. 어렵게 온 기회인데 쉽게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각 구단 선수는 만약 우승을 하면 구단에 어떤 선물을 받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재영은 "우리는 휴가 포상금을 좀 많이 챙겨주셨으면 한다. 대표 팀에 가는 선수들은 휴가를 못가는 선수들도 있다. 보너스를 두 배로 인상됐으면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