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자신을 찍으려는 팬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혐의로 체포된 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1, 아일랜드)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위력에 의한 강도 및 경범죄 혐의를 적용받은 맥그리거는 보석금 1만2500달러(약1400만 원)을 마이애미 파출소에 내고 12일(이하 한국 시간) 밤 늦게 석방됐다. 구금된 지 3시간 만이다.

맥그리거는 인스타그램에 “세상에서 인내는 내가 살아오면서 배운 최고의 미덕"이라며 "

난 내 팬을 사랑한다. 모두 감사하다"고 적었다.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맥그리거는 이날 마이애미에 있는 한 호텔 앞에서 자신의 사진을 찍으려는 남성의 휴대전화기를 강제로 빼앗아 그 자리에서 파손한 후 자리를 떠났고,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에게 자택에서 체포됐다.

UFC 라이트급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맥그리거는 지난해 10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진 뒤 플로리다에서 UFC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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