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헥터 노에시
[스포티비뉴스=스코츠데일(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 헥터 노에시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헥터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시범 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6.35에서 4.70으로 떨어졌다.

헥터는 경기 전까지 3경기 등판 5⅔이닝 7피안타(4피홈런) 5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6.35. 개막전이 약 2주 남은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는 헥터는 이날 성과를 내야 할 필요가 있었고, 성공했다.

마이애미가 2-1로 앞선 7회초 헥터는 마운드를 밟았다. 선두 타자 J.D. 데이비스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끌어낸 헥터는 라자이 데이비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그레고 블랑코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헥터는 팀이 6-1로 앞선 8회초에도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아데이니 헤채배리아를 우익수 직선타로 묶은 헥터 대니 에스피노자를 상대로 유격수 뜬공을 끌어내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다. 제프 맥넬에게 3루수 쪽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후안 라가레스를 상대로 우익수 직선타를 끌어내 2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

헥터는 이후 타석 때 해롤드 라미레즈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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