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원정에서 0-1 충격 패한 전북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전북 현대가 태국 원정에서 참패했다. 

전북은 13일 오후 8시 태국 부리람 창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후반 역습 한방에 무너졌다. 

이동국과 로페즈 투톱에 이승기가 밑에서 지원했다. 김진수와 최철순이 좌우 윙백에, 중원은 신형민과 손준호가 나섰다. 스리백은 이주용, 홍정호, 김민혁이 출격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전반부터 전북이 점유율을 높이며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하지만 부리람은 홈에서 단단한 수비를 펼쳤다.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전북은 전반 25분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줄 뻔했다. 골대를 맞고 나가 위기를 넘겼다. 

전반 42분 프리킥 이후 이동국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했으나 크게 벗어났다. 

후반전 전북은 김신욱을 기용했다. 이승기가 교체 아웃됐다. 전북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전북은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왼발로 가까운 골포스트를 노렸다. 수파착 사라찻의 침착한 슈팅이었다. 

후반 13분에도 부리람의 위협적인 헤더가 있었다. 송범근이 어렵게 잡았다. 전북은 후반 15분에 이주용을 빼고 문선민을 기용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로페즈가 후반 24분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때렸다. 골대를 강타했다. 전북은 급기야 후반 32분 티아고까지 기용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만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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