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 풀타임을 뛰며 팀의 무실점을 이끈 김민재 ⓒ인민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베이징궈안의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을 뛰며 팀의 무실점을 도왔다. 

베이징궈안은 13일 오후 9시 중국 베이징의 노동자 경기장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 J리그의 우라와레즈와 경기를 치렀다. 김민재는 포백의 왼쪽 수비수로 선발출전했다.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베이징궈안은 홈에서 슈팅 20개를 때리며 우라와를 압도했지만,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우라와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진 못했다. 

김민재는 전반 3분 아우구스토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했다. 골망을 살짝 벗어나는 위협적인 슈팅이었다. 김민재가 크게 아쉬워했다. 

전반적으로 베이징궈안이 홈에서 압도하는 경기였다. 베이징궈안이 수비할 상황은 많지 않았지만, 김민재가 투지 있게 막았다. 전반 30분에도 상대방으로부터 볼을 빼냈다. 

베이징궈안의 압도적인 공세에 우라와가 흔들렸지만, 그대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전에도 베이징궈안이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베이징궈안의 공격수 바캄부의 결정력이 더 좋았더라면 베이징이 쉽게 풀어갈 수 있었던 경기였다. 

후반에도 일방적인 베이징의 슈팅이 쏟아졌다. 김민재는 후반 29분에도 상대 선수의 볼을 빼앗아 역습의 기점이 되는 등 활약했다. 

베이징궈안은 후반 추가 시간 바캄부가 극적 골을 기록했으나,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취소됐다. 

앞서 G조의 선두였던 전북 현대가 부리람 유나이티드에 0-1로 지면서 G조 순위가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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