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진심이 닿다’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진심이 닿다'의 이동욱이 유인나를 스토커 김견우에게서 구하러 나섰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에서 이강준(김견우)이 오진심(유인나)이 타고 있는 권정록(이동욱)의 차를 뒤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권정록은 차에서 내려 이강준과 마주했다. "뭐냐"고 묻는 그에게 이강준은 "제가 사람을 잘못 본 것 같다. 아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다"며 차로 돌아갔다.

오진심은 그 모습을 보고 심하게 긴장해 몸을 떨었다. 권정록이 그에게 다시 말을 걸려고 하자, 이때 오진심이 다급하게 그를 말렸다. 이강준의 차는 떠났고, 권정록은 유심히 이를 바라봤다.

이후 오진심은 권정록에게 이유를 물었고 "사실 그 사람 잘못 본 거 아니다. 나 쫓아온 거 맞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에 권정록은 분노하면서 "안다. 그 사람이 오진심씨 힘들게 했던 사람이라는 거"라고 말하며 진심을 안심시켰다.

이때 이강준으로부터 '혼자서만 행복한 거 보니 배신감 든다. 그럼 또 보자'라는 메시지가 왔다. 오진심은 바로 전화를 하려는 권정록에게 "하지 말아라. 그 사람 자극하고 싶지 않다. 더 이상 엮이기 싫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정록은 진심의 집에서 진심에게 그와의 사연에 대해 전해들었다. 정록은 진심의 옆에서 옷도 갈아입지 못한 채 쪽잠을 자며 진심을 지켰고, 진심은 그렇게 잠든 정록을 보고 고마워했다.

이후 정록은 진심이 계속해 이강준에 대해 찾아보고 경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진심의 기분을 전환시켜주기 위해 놀이동산 데이트를 계획한 그는 다소 허둥지둥한 모습을 보였지만 진심은 그에게 "고슴도치 같다. 겉으로는 싸늘해 보여도 부드러운 사람"이라며 고마워 했다.

이강준은 그러나 계속해 진심을 괴롭혔다. 진심은 "다신 보는 일 없었으면 한다"고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전했지만 강준은 싸늘하게 웃으며 "못 본 사이에 겁이 없어졌네"라며 조소했다. 심지어 드라마 투자에 나섰고, 투자자가 이강준인 줄 모르는 진심은 그가 등장하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강준에게 진심은 "뭘 모르나 본데, 그땐 잃을 게 많았지만, 지금은 잃을게 없다"고 받아쳤다. 강준은 "드라마 때문에 로펌까지 들어갔으면서?"라고 비꼬면 진심은 "뭔가 단단히 착각하나본데 나 그 드라마 안 해도 돼요. 지금 충분히 행복하거든"이라며 응수했다.

이후 진심은 로펌에 출근하지 않아 변호사들의 걱정을 샀다. 정록에게 나타난 진심은 "오늘은 출근하러 온게 아니다"라며 소장을 전하며 이강준을 고소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진심의 집에 침입한 이강준은 진심에게 다가가며 위협했고 그 순간 정록이 나타나 주먹을 날리며 "내 여자에게 손대지 마"라고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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