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스코츠데일(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 4번째 시범경기 등판 일정이 정해졌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과 마에다가 15일(이하 한국 시간)에 등판한다고 보도했다. 15일에 다저스는 두 팀으로 나뉘어 신시내티 레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를 갖는다. 류현진은 미국 애리조나주 카멜백 랜치에서 신시내티를 만난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시범경기에 3번 나섰고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볼넷도 없었다. 3이닝까지 던졌던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더 많은 이닝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시내티에는 다저스 옛 동료들이 있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 시즌 선수단 정리를 위해 신시내티와 대형 트레이드를 만들었다. 과정에서 맷 켐프, 야시엘 푸이그, 알렉스 우드, 카일 파머 등이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었다. 장난을 치며 친하게 지냈던 푸이그와 류현진 대결은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켄 거닉은 트위터에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등의 소식도 알렸다.

그는 "커쇼는 15일 불펜 투구를 한 번 더 하고 다음주에 라이브 피칭을 한다"고 했다. 켄 거닉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뷸러가 캠프 초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지금은 뷸러 몸 상태가 좋고 빌드업을 마치지 않더라도 개막 첫 주에 등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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