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채원.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가수 정준영의 '몰카 파문' 불똥이 배우 문채원에도 튀었다.

문채원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지난 13일 오후 11시 공식입장으로 문채원 개인 SNS 해킹 및 악성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나무엑터스는 "금일 문채원 배우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된 것으로 보이는 활동이 감지돼 문채원 본인에게 확인한 바, 문채원 본인이 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불법행위에 대해 사이버수사대에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산되고 있는 특정 악성루머에 나무엑터스 소속 문채원 배우가 거론되는 것 역시 강경 대응할 것"이라며 "정준영과 연예계 동료로서 친분관계가 있었지만 해당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 가수 정준영.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앞서 이날 오전 문채원이 정준영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포습이 포착돼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는 문채원의 계정이 해킹을 당한 것으로, 소속사는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급히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지난 12일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정황에 휩싸이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4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정준영의 '몰카' 파문으로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른바 '정준영 리스트'가 작성돼 악성 루머가 생성되는 등 일부 연예인들이 2차 피해를 겪고 있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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