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대전, 홍지수 기자] SK 와이버스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패전투수가 됐지만,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SK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서 3-5로 졌다.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승패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이 가운데 선발 등판한 다익손은 4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말 선두타자 이용규를 유격수 앞 땅볼, 송광민을 우익수 뜬공, 제러드 호잉을 1루수 앞 땅볼로 잡았다. 2회에는 삼진 두 개를 곁들여 가볍게 이닝을 끝냈다.

3회 들어 첫 타자 하주석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최재훈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내줬다. 첫 실점 이후 강경학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4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5회부터 채병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모두 59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31개, 커브 7개, 슬라이더 5개, 커터 12개, 포크볼 4개를 던지면서 구위를 점검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를 찍었다. 실점을 한 3회를 제외하면 큰 위기 없이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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