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내야수 하주석.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25)이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를 내고 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시범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채드벨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시범경기 3연승 행진.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하주석은 3타수 3안타 2득점 활약을 펼쳤다.

3회 말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 이후 최재훈의 우중간 2루타가 터지면서 팀의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쪽 안타를 쳤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하주석은 "캠프 때부터 코치님들과 전력 분석의 조언으로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만 치려고 노력한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매 타석에 들어서다 보니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용덕 감독은 "하주석이 있어 내야가 든든하다. 오늘도 안정된 수비를 펼쳤고, 3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타격에 많은 신경을 쓰고 노력하는 만큼 이번 시즌 기대가 된다"고 칭찬했다.

지난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254(484타수 123안타)를 기록한 하주석은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아 많이 고민하고 부족한 점 보완 위해 노력했다. 시즌 때 좋은 타격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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