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이 올 시즌에는 풀타임 주전을 확보할 수 있을까.

최지만은 13일까지 시범경기에서 1홈런 4타점 타율 3할5푼(20타수 7안타)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된 뒤 올 시즌 팀의 주전 한 자리를 노리고 있다. 매년 스프링캠프 좋은 활약을 이어왔지만 메이저리그에 자리잡는 데는 실패했던 최지만이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지난해 1루수로 뛰었던 제이크 바우어스가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됐고 스프링캠프에서 뛰어난 타격을 보여준 데다 1루 수비도 실책 없이 안정적인 커버하면서 최지만에 대한 팀의 신뢰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최지만의 수비를 높게 평가하는 지역 매체의 보도도 나왔다.

'탬파베이 타임즈'는 14일 개막이 2주 남은 상황에서 탬파베이의 시즌 준비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캠프 상황을 훑어보는 기사를 게재했다. 위 매체는 "가장 놀라운 것 중 하나는 최지만의 뛰어난 수비다. 이번 캠프 하이라이트 중 하나"라고 높게 평가했다.

위 매체는 "최지만은 브랜든 로우, 얀디 디아스를 넘어 1루수에서 팀에서 가장 수비에 필요한 선택지다. 최지만과 로우는 우투수를 상대할 때 1명이 지명타자를 봐도 된다. 로우는 2루수와 우익수도 가능하다"며 최지만을 1루수에 가장 유력한 자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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