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벨벳 예리가 직접 작사, 작곡한 '스물에게'가 공개됐다.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레드벨벳이 아닌, 솔로가수 예리는 어떤 모습일까. 모두가 궁금한 물음에 예리가 직접 노래로 답한다. 이제 막 성인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예리가 자신과 비슷한 청춘들에게 하고 싶은 말, 바로 '스물에게'다.

14일 오후 각종 음원 사이트에 SM '스테이션3' 여덟 번째 곡 예리의 '스물에게 (디어 다이어리)'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SM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 시즌3는 격주 목요일에 다양한 아티스트와 프로듀서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음원을 발표한다. 지금까지 다양한 아티스들의 컬래버레이션 곡이 공개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NCT 런쥔, 제노, 재민, 해찬, 천러, 지성이 참여한 '헤어 인 디 에어'로 '스테이션3'에 참여한 바 있는 예리는 이번에는 솔로곡을 선보인다. 예리가 직접 작사, 작곡한 만큼 레드벨벳 예리가 아닌 솔로가수 예리의 색과 음악적 역량을 살펴볼 수 있다.

예리가 직접 작사, 작곡한 '스테이션3' 여덟 번째 곡은 '스물에게'다. 감미로운 기타와 일렉 피아노가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어쿠스틱 발라드곡으로, 성인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나이 '스물'에 대한 감상을 담았다. 예리의 담담하고 차분한 목소리가 돋보이는데, 레드벨벳 활동과는 다른 예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스무 살 자신에게 전하는 응원과 고마운 마음을 그린 가사가 인상적이다. '안녕? 이제야 뒤돌아 인사하네 / 그래 내가 많이 늦었지? / 결국 이렇게 불쑥 열고 찾아와서 우린 만나고 있잖아' 등 가사 전반적인 표현이 편지 형식이다. 스무살 자신에게 전하는 편지인 만큼 솔직하고 힘을 주는 내용이 담겼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만큼 불안감을 떨칠 수 없는 '스물'에 대해 초조해하지 말라고 말한다. 예리의 담담한 목소리가 직접 쓴 가사와 어우러져 더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뮤직비디오에는 푸르른 정원, 따뜻한 분위기의 집에서 노래하는 예리의 모습이 담겼다. 예리는 '스물에게'라는 테이프를 넣고 뭔가를 촬영한다. 정원 속에는 물을 주는 예리의 모습부터, 그네를 타고, 피크닉을 즐기는 예리의 모습이 담긴다. 집에서도 예리는 다양한 행동을 하며 스무살이 된 설렘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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