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승리, 정준영, 최종훈, 용준형(왼쪽부터)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통감해 연예계 은퇴나 팀 탈퇴를 결정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어라운드어스 제공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지난해 11월 '승리클럽'으로 불린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사건 이후 꼬리에 꼬리를 문 사건들은 내로라하는 K팝 스타들의 몰락으로 이어졌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지난해 11월 버닝썬 폭행사건으로 시작해 물뽕 및 경찰 유착 의혹, 성매매 알선 혐의까지 이어진 승리부터 몰래 카메라 촬영 및 유포로 충격을 안긴 정준영, 그리고 카톡방의 수렁으로 연이어 불거진 용준형 최종훈 도미노까지. 논란의 사건일지를 시간순으로 정리해 봤다. 

▲ 버닝썬.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2018년 11월 24일=강남 클럽 버닝썬 폭행사건 발생. 버닝썬 손님 김상교(28)씨, 직원들에게 직단폭행 당했으나 가해자로 몰렸다고 주장.

2018년 12월 21일='애나' 등 중국인 여성 2명, 버닝썬에서 김씨에게 성추행 당했다며 고소장 제출.

1월 28일=MBC '뉴스데스크', 폭행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됐다며 김씨 사건 보도. 여성 고객에게 물뽕(GHB)을 먹여 성폭행하는 일이 빈번하다며 버닝썬 CCTV 공개됨.

1월 30일=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버닝썬 관련 경찰 유착과 클럽 내 성폭행·마약 의혹 수사 착수.

2월 14일=경찰, 버닝썬 압수수색. 역삼지구대 압수수색

2월 16일=버닝썬 마약 공급책 의혹 중국인 여성 '애나' 자진출두, 승리 단독콘서트 강행.

2월 17일=버닝썬 폐업

2월 23일=버닝썬 이문호 대표 및 임원 자택 압수수색. 

2월 16일=승리, 해외투자자 상대 성접대의혹 제기.

▲ 지난달 27일 경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승리.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2월 27일=승리, 서울청 광역수사대 자진출석. 성접대 및 마약투약 의혹 부인.

2월 28일=승리, 해외일정 취소 등 공식 스케줄 전면 취소. 경찰수사 적극협조 다짐.

3월 6일=경찰, 버닝썬 이성현 공동대표 소환조사.

3월 8일=승리, 3월 25일 육군 입대 발표.

3월 10일=승리, 성매매 알선혐의 입건. 경찰, 승리 성접대 의혹 클럽 아레나 압수수색.

3월 11일=승리, 연예계 은퇴 선언. SBS '8뉴스', 정준영 성관계동영상 불법촬영 및 메신저 단체방 유포 보도. 하이라이트 용준형, 카톡방 불법 동영상 연루혐의 부인.

▲ 12일 귀국한 정준영. 인천국제공항|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3월12일=정준영, 귀국 후 혐의 인정하며 활동중단 사과문 발표. 경찰, 정준영 입건 후 출국금지. FT아일랜드 최종훈, 경찰 참고인 조사. 최종훈 이종현 소속사, 사건과 무관하다며 입장발표.

3월13일=YG엔터, 승리와 계약해지.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정준영과 계약해지. FT아일랜드 최종훈 음주운전 무마 및 경찰 유착 의혹 보도. 민갑룡 쳥찰청장, 긴급간담회 열고 "철저 수사" 다짐. 용준형, 참고인 조사.

3월14일=경찰, 승리-정준영-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소환조사. 용준형, 하이라이트 탈퇴 발표. 최종훈, FT아일랜드 탈퇴 발표.

roky@spotvnews.co.kr

▲ 14일 경찰에 출석한 정준영.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