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왜그래 풍상씨'의 이시영이 최대철의 마음을 받아줬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는 오빠 풍상(유준상)에게 간을 이식한 후 회복한 쌍둥이 자매 화상(이시영)과 정상(전혜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상과 화상은 회복 후 퇴원하게 됐다. 정상의 남편 강열한(최성재)은 집으로 돌아 온 정상에게 "이혼하자 서류 준비해 놨다. 우리 엄마에게 한 말, 기억하지? 저기 있어. 어서 사인해"라고 말해 정상을 뒷목 잡게했다.

정상은 "꼭 이런 날 그래야 하냐"라고 분노했지만 열한의 주장은 확고했다. 결국 그가 사인하라고 말하는 서류를 확인한 정상은 웃음지었고, 서류는 이혼서류가 아닌 혼인시고서였다. 열한은 그런 정상이 귀여웠는지 "혼인신고도 안했는데 무슨 이혼이냐"라고 웃었다.

화상에게 일편단심인 칠복(최대철)은 화상의 수술부터 퇴원까지 그의 곁을 지켰다. 칠복은 화상을 집에 데려다 주며 "수술 끝나고 하겠다는 말이 무엇이냐"라고 물었고 화상은 툴툴대며 "피곤해 집에 가"라고 말했다.

이후 화상은 칠복에게 전화를 걸어 "그때 네가 한말, 네 안에 있는게 다 나라고 한말, 나 그런말 처음 들어 봤어, 수술하기 전에 다짐했다. 깨어났을 때 내 옆에 있는 사람하고 평생 함께하겠다고. 어서 들어가서 발 닦고 자라, 오늘부터 1일. 전화 끝"이라고 말했다. 칠복은 전화를 끊고 좋아서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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