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온아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청주, 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의 에이스 김온아가 통산 500득점을 올린 SK 슈가글라이더즈가 광주도시공사를 완파하며 시즌 13번째 승리를 거뒀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15일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광주도시공사를 32-22로 완파했다.

시즌 13승 1무 3패 승점 27점을 기록한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선두 부산시설공단(14승 2패 승점 28점)을 바짝 추격했다. 시즌 첫승에 도전한 광주도시공사는 17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에서 김온아는 통산 500골을 달성했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김온아는 4골을 기록했다. 후반에서 휴식을 취한 그는 이번 경기에서 통산 500 득점이라는 값진 기록을 세웠다.

김선화는 팀 최다인 6골을 넣었고 유소정은 5골, 조수연은 4골을 기록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최지혜가 7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전반 초반 광주도시공사는 2-0으로 앞서갔다. 뒤늦게 집중력이 살아난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조아람과 조수연, 김온아가 득점을 올리며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10-6으로 점수 차를 벌린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상대 범실과 빠른 역습을 앞세워 17-1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광주도시공사는 잦은 패스 미스와 상대 골키퍼 용세라의 선방에 막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9-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친 SK 슈가글라이더즈는 후반전 초반 광주도시공사를 밀어 붙였다. 한층 밀착된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연속 득점을 올린 SK 슈가글라이더즈는 23-13으로 크게 앞서갔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SK 슈가글라이더즈는 후반 중반부터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결국 SK 슈가글라이더즈가 32-22로 광주도시공사를 잡으며 시즌 승점 2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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