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 김종래 디자이너] V리그 정규리그 2위 현대캐피탈과 3위 우리카드가 16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릅니니다. 


3전 2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은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합니다. 

팀 창단 이후 첫 봄 배구에 나서는 우리카드는 부상 회복을 마친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와 주전 세터 노재욱이 출전할 전망입니다.

신영철 감독은 "아가메즈가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실시했고 허리가 좋지 않았던 노재욱도 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 선수가 복귀한 우리카드는 나경복과 한성정, 황경민 등 젊은 공격수의 패기를 더해 더 높은 곳으로 향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홈에서 우리카드를 맞이하는 현대캐피탈은 '토종 거포' 문성민이 부상 복귀전을 치릅니다.  문성민은 지난 1월 무릎을 다쳐 현대캐피탈의 전력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문성민이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건 100%"라며 "선발로 출전할지 아니면 교체로 나갈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복귀로 파다르, 전광인과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3승 3패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풀세트 접전을 3차례나 치를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봄 배구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두 팀이 어떤 명승부를 연출할지 배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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