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호크스의 장동현 ⓒ 대한핸드볼협회

[스포티비뉴스=청주, 조영준 기자] 골키퍼 지형진의 선방에 힘입은 SK 호크스가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2위를 지켰다.

SK 호크스는 15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인천도시공사를 접전 끝에 27-25로 이겼다.

시즌 10승 1무 4패 승점 21점을 기록한 SK 호크스는 3위 인천도시공사(7승 1무 7패 승점 15점)와 격차를 벌렸다. 이날 상무 피닉스를 23-18로 잡은 두산은 14연승 행진을 달리며 정규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 경기에서 박순근은 팀 최다인 6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장동현도 4골을 넣으며 지원사격했다.

지형진은 인천도시공사의 슛을 여라 차례 선방했다. 지형진의 그물망 수비에 인천도시공사는 득점 기회를 번번히 놓쳤다.

경기를 마친 지형진은 "팀 정규 리그 우승은 어렵지만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두 팀은 21-21까지 접전을 펼쳤다. 이 상황에서 뒷심을 발휘한 팀은 SK 호크스였다. SK 호크스는 장동현의 연속 골과 지형진의 선방으로 25-22로 달아났다. 이현식의 쐐기 골로 승기를 잡은 SK 호크스는 27-25로 최종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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