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5번째 홈런으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강정호는 5-2로 앞선 6회 1사 후 탬파베이 우완 올리버 드레이크가 던진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범경기 5번째 홈런으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등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안타 5개가 모두 홈런이기도 하다.

강정호는 2회엔 헛스윙 삼진 4회엔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3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0.182에서 0.200로 조금 올랐다.

강정호는 8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같은 경기에 탬파베이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최지만도 장타를 쳤다. 1회 1타점 2루타로 출루한 뒤 득점까지 했다.

두 경기 연속 안타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에서 0.385(26타수 10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피츠버그와 탬파베이는 6-6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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